[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대국국제공항의 '하늘길 40분거리' 대구-양양노선 운항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하는 대구-양양 하늘길은 주 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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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외부 전경[사진=대구시] 2021.08.11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 이용 경우 4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하늘길을 이용하면 실 비행시간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돼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시간‧경제적 손실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이번 재개를 앞두고 △여객터미널 방역.소독 실시 △탑승객 발열체크 △상업시설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마스크 쓰GO 운동 수시 점검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국제노선 운항중단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운항 재개될 양양노선이 제주노선과 함께 공항 활성화와 막힌 해외 하늘길의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균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운항 환경 속에서 재개하는 대구-양양노선이 내수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대구공항 재도약 발판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제노선 정상운항 재개 등 항공수요 회복 단계를 대비해 당초 재정지원노선(정책노선, 일반노선)뿐 아니라 운항 중단된 국제노선의 복항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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