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명과 공관원 3명, 17일 오전 9시경 카불 공항에서 이륙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다시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으로 남았던 우리 교민 1명과 공관원들이 모두 무사히 철수했다.
17일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우리 국민 1명과 교민 지원을 위해 잔류했던 우리 공관원 3명 모두 17일 오전 9시경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우리 재외국민의 아프간 철수는 완료됐다.
[아프가니스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지난 16일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카불 공항에서 미군 수송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1.08.17 shinhorok@newspim.com |
이들은 미군 수송기를 타고 중동지역 제3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자영업을 하던 A씨는 지난 6월 미군이 철수할 시기, 외교부로부터 철수를 권고받았지만 결정을 주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우리 공관원 대부분은 우방국의 도움으로 미국 수송기를 타고 인근 중동 국가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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