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지자체·금융기관,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자금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자체 21곳에 6억1500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 행안부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국 21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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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해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1% 희망대출'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행안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0.5 ~ 1% 정도 낮은 금리로 생계형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가 운영자금은 지원하고,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게 자격요건, 대출한도, 이자율, 상환방식 등을 결정해 대출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운영 중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소외 계층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으로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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