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은 노인과 장애인이 겪는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국립재활원, 병원, 의료센터 등과 보조기기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다자간 업무 협약식에는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i7 등 10개 지역 메이커스페이스와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지역사회 의료센터 등 총 23곳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단은 의식주에 기반한 IT 서비스 연계 보조기기 디자인,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다. 2021.08.20 filter@newspim.com [사진=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단] |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노인과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필요로 하는 보조기기가 무엇인지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또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고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일반 대중에게 디지털 기술 기반 제조기기들을 무료로 개방해 자유롭게 창작, 구상, 개조 등 작업을 가능하게 한 공간을 말한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거나 평소에 구상하던 아이디어를 3D 프린터, 아크용접기 등을 통해 실상으로 옮겨 볼 수 있다.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은 "본 협약을 통해 전국의 메이커스페이스와 지역 보조기기 센터, 병원 등이 협력해 기존의 단독 기관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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