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3~29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리의 잃어버린 크리스마스(LOST CHRISTMAS)'를 부제로 한 이 행사는 △전주한옥마을 8월의 크리스마스 가든 △전주역 첫마중길 루미나리에 △산타클로스 비대면 횡단보도 공연 △메타버스(가상공간) 내 크리스마스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전주 8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터[사진=전주시] 2021.08.20 obliviate12@newspim.com |
한옥마을 경기전 앞 꽃밭정원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와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조형물이 비치된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는 오후 10시까지 20m 길이의 크리스마스 루미나리에가 밤하늘을 밝히고, 첫마중길과 전주역 사이 횡단보도에서는 산타클로스로 지역 예술가들이 비대면 공연을 펼친다.
대부분의 대면 행사를 취소한 시는 특별히 MZ세대들을 위해 네이버Z의 제페토 내에 가상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경기전 앞 태조로와 전주역 앞 첫마중길이 가상공간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마련된 포토존과 메타버스 내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에 #visitjeonju_official, #전주8월의크리스마스 등의 태그와 함께 올린 참가자들 중 10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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