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 철수 작업은 동맹들과 협의하에 이뤄졌으며 미국에 의문을 품는 동맹도 보지 못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간 사태와 관련한 연설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전 세계 동맹으로부터 우리의 신뢰성에 대해 어떤 의문도 보지 못했다"면서 "내가 본 것은 사실 그 정반대"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프간 철군 이전에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참석, 관련 논의를 했고 "그들도 모두 이해하고 내 결정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간 사태와 원할한 철수 대책을 위해 내주 G7 정상들과 다시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 대응과 관련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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