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명선을 돌파한 경북권과 달리 대구에서는 밤새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해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31명, 해외유입 3명 등 3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91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635명이며, 해외유입은 275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21 nulcheon@newspim.com |
자매교회로 알려진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M교회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1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종사자는 5명이며, 이용자는 171명, n차감염은 45명이다.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60명을 포함해 64명으로 불어났다.
달서구 거주 '일가족'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29명을 포함해 33명으로 증가하고,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4명을 포함해 19명으로 증가하고, 중구 소재 '사업장' 연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지난 17일 확진자 2명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19일 2명, 20일 2명 등 6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7명이 추가 발생하고, 터키와 우즈베키스탄, 몽골에서 각각 입국한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6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62명이며 이 중 274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2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1일 입원 예정인 확진환자 2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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