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일확진자가 50명대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이 발생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72명과 해외유입 1명 등 7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091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809명이며, 해외유입은 282명이다.
대구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24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는 남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18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집단감염이 도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 종사자는 6명이며 환자는 14명, 보호자는 7명이다.
또 동구 소재 또 다른 의료기관서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에서 7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0명을 포함해 22명으로 불어났다.
또 북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3명을 포함해 27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서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증가했고, 달성군에서 가족모임 연관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3명을 포함해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성군 소재 '사업장2' 관련 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고, 중구 소재 콜라텍 연관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8.24 nulcheon@newspim.com |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5명이 발생했고, 파키스탄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69명이며 이 중 292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27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4일 입원예정인 2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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