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의 뇌출혈 응급환자 A(50대) 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울릉도 응급환자가 경비함정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8.26 onemoregive@newspim.com |
2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24분쯤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A씨가 뇌출혈로 확인돼 육지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동해상에는 구름이 낮게 깔려 가시거리가 매우 나빠 헬기가 뜨지 못해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 저동항으로 급파했다.
이어 저동항에 도착한 응급환자와 의사를 단정을 이용해 오후 8시쯤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동해 묵호항으로 이동, 26일 오전 0시56분쯤 묵호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동해해경은 최근 3년간 헬기 72건, 함정 59건 등 131건 139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헬기 22건, 함정 12건 등 34건 3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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