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1500t급 경비함정이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26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쯤 신부전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남성의 긴급 이송 요청을 받아 1500t급 경비함인 1511함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했다.
울릉의료원 응급환자를 1511함에 옮기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1.08.26 onemoregive@newspim.com |
1511함은 응급환자를 편승시킨 후 오늘 오전 8시30분쯤 동해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송당시 동해해역은 낮은 구름대가 형성돼 헬기 운항이 어려웠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도 주민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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