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직화구이 고깃집, 인쇄소와 같은 주택가 주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가 인근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등을 대상으로 올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이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으로 생활악취가 발생되기 쉬운 일반 사업장이다. 단 최근 5년 이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과 악취방지법,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의한 방지시설 설치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악취방지시설 설치위치 및 작동원리 [자료=서울시] 2021.08.31 donglee@newspim.com |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소, 세탁소 등의 일반 사업장에서 악취를 발생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의한 규제대상이 아니다. 서울시는 생활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90% 이내, 최대 1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설치비 지원과 함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 방지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후 유지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9월 1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해당 자 치구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를 보호하는 생활악취저감 지원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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