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출석..."극화된 부분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D.P 속에서 묘사된 군 내 가혹행위에 대해 현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의 관련 질의에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극화돼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08 kilroy023@newspim.com |
홍 의원은 이날 "2014년 사건을 토대로 군대의 잘못된 문화를 다룬 드라마"라며 "국방위원으로서 참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에 "지금의 병영상황과 다른 상황일 것"이라며 "지금은 더 많이 개선 중에 있고 전환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드라마 속에 비춰진 부분처럼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볼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군 부조리를 근절하고 병영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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