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교생 지인모임 등 학생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5명이 발생해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2명과 해외유입 3명 등 4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262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3863명이며, 해외유입은 299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9.11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소재 종합병원 연관 2명과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 의료기관 연관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9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n차 감염은 26명이다.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7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증가했다.
달성군 지인모암 관련 1명이 발생하고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연관 2명이 감염돼 해당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6명을 포함해 14명으로 늘어났다.
또 남구 소재 학교 관련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5명을 비롯 10명으로 증가했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3명이 추가 감염되고 10일 자가격리 2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6명이 확진되고,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3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84명이며 이 중 275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30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1일 입원예정인 6명과 자가치료 확진환자 1명 등 7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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