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40명대를 유지하던 대구에서 밤새 달서구 소재 주점에서 19명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등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2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서 일일확진자가 6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닷새만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62명은 모두 지역감염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224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3925명이며, 해외유입은 299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12 nulcheon@newspim.com |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에서 19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해당 주점의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3명을 포함해 44명으로 불어났다.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12명을 비롯 22명으로 늘어났다.
또 남구 소재 학교 관련 4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증가했고, 남구 '일가족'과 달성군 '지인모임' 연관 2명이 나왔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9명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04명이며 이 중 262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33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2일 입원예정인 4명과 자가치료 확진환자 1명 등 5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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