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2~17세 미접종자 276만명…화이자 백신 보유량 447만회분 '여유'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16:57

773만회분 추가 도입 예정…접종 물량 충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4분기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가운데 청소년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 백신 물량을 446만7400회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1722만9300회분이다. 이중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 백신은 446만7400회분이 남아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일선 학교의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7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정에 들어서며 손소독과 체온 측정을 하고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다. 2021.08.17 photo@newspim.com

올해 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된 화이자 백신 물량은 5932만회분이다. 도입이 확정된 6705만회의 88.5% 수준이다. 올해 남은 기간동안 도입될 물량은 773만회분이다.

10월 이후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시작하더라도 화이자 백신 물량은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12~17세 인구 중 백신 미접종자는 약 276만명으로 남아있는 백신과 도입할 물량을 봤을 때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방역당국이 기저 질환이 있는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건강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 이득 월등하게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어 접종을 강하게 권고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2~17세의 백신 접종시 (미접종시보다) 이득이 월등하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건강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정확한 정보를 보호자와 소아청소년 본인에게 제공해 합리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도입이 예정된 화이자 백신 물량의 도입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추진단 관계자는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