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령자와 중증 감염 고위험군에 한정해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2021.08.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 ▲18~64세 중증 감염 고위험군 ▲18~64세 면역 취약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17일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일반인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안은 부결하고, 고령자와 고위험군에만 허용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자문단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기존의 2차 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부스터샷 접종시 심근염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화이자 뿐만 아니라 모더나도 수 주 안에 부스터샷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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