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위치한 중마동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 4ha, 2023년 3ha 총 7ha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 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 [사진=광양시] 2021.09.23 ojg2340@newspim.com |
시는 제철소 등에서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청암로와 항만대로 주변 시설녹지,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식재 할 방침이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각종 산단이 접해 있는 중마동 지역에 차단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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