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역 아동 한사람에게 10만원씩을 긴급생계비로 지원한다.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에 아동양육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인당 10만원씩 '아동양육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동 양육 긴급생계비는 영암군이 전액 군비 2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2200여 명에게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 8월 기준 영암군에 주소를 둔 만 7세 미만 아동이다.
영암군청사 전경 [사진=영암군] 2021.07.19 kh10890@newspim.com |
군은 지난 13일 대상자들에게 개별 문자를 발송한데 이어 지급대상 아동 2041명을 확정해 추석 이전인 지난 17일까지 아동수당 계좌로 10만원씩 입금했다.
지급 후 대상자에게는 개별문자를 통해 지급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 발생 대상자(아동수당 신청 지연자, 8월25일 이전 전입자 등)에 대해서는 별도 확인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이번 아동양육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관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경제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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