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천마배수지 상부에 제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 260여명이 약 3억800만원 출자해 198㎾(각 99㎾) 규모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한다.
호성동 천마배수지 전주시민햇빛발전소[사진=전주시] 2021.09.2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2~3호가 본격 가동되면 전주지역에는 총 4기의 발전소에서 연간 약 50만6153㎾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인 가족이 한 달 평균 350㎾h의 전력 소모를 한다고 가정하면 약 1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소나무 3만5760그루가 흡수하는 236t의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가 더욱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햇빛발전소 건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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