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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주식시장 난기류에도 넷플릭스·우버·테슬라는 월가 '톱픽'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4:14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4:14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7일 오전 10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조정 경고음 속에서 최근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지만, 일부 대장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투자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 선정 탑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종목명:NFLX) ▲우버(UBER) ▲테슬라(TSLA) 전망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넷플릭스

코로나 펜데믹의 대표적 수혜주였던 넷플릭스는 지나치게 높아졌던 기대감 탓에 올해 들어 주가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강력한 수준이었던 가입자 증가세는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더뎌진 모습을 보였는데, 스타이펠 니콜라우스 애널리스트 스콧 데빗은 넷플릭스 실적 여건이 최악은 지났다면서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의 58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했다.

데빗은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가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 중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며,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춘 넷플릭스 전략이 그만큼 유입 가능한 잠재 고객 기반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연도에만 콘텐츠에 170억달러 가량을 지출할 예정이며, 이미 높은 수준의 사용자 관여도(user engagement)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데빗은 잉여현금흐름도 꾸준히 창출돼 장기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외부 자금 조달 필요도 줄었고 주주 환원도 가능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팁랭크스가 평가한 7000여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적중률과 수익률 등에 기반해 탑 애널리스트 순위 52위를 기록한 데빗은 최근 주춤해진 넷플릭스 주가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유용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전반적으로 넷플릭스 전망을 긍정하는 분위기로, 최근에는 JP모간이 목표 주가를 625달러에서 725달러로 상향하며 비중 확대를 적극 권고하기도 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6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626.21달러로 5%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버

우버는 지난 1~2개 분기 동안 불거졌던 주요 역풍을 비교적 잘 견뎌내 앞으로는 상방 여지가 남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팁랭크스 평가 순위 75위를 차지한 JP모간 애널리스트 더그 안무스는 우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 주가를 72달러로 제시했다.

안무스는 우버 주가를 짓눌렀던 악재들이 힘을 잃고 있으며, 이번 회계연도 4분기에는 해당 변수들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악재 중에는 규제 장벽, 운전자 공급 부족,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해당된다.

안무스는 이미 일부 국가에서 탑승 횟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운전자 공급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버가 신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줄이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회사 입장에서 운전자 니즈가 시급하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우버이츠 역시 사용자 재사용율이 높은 편이며, 사용자 상당수가 승차공유앱에서 편입돼 그만큼 우버의 플랫폼 에코시스템이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버가 제시한 3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보수적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우버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5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68.75달러로 47% 넘는 상방 여지가 평가됐다.

◆ 테슬라

테슬라는 전기차 주도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지만 여전히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수준이며, 업계 전반에서 독보적인 선두 지위를 보이게 될 앞으로 몇 년 동안 주가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다니엘 이브스는 테슬라가 아직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없다면서, 올해 추가 생산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팁랭크스 평가 순위 33위를 차지한 이브스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목표 주가도 1000달러로 유지했다.

물론 중국 당국의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고 지난 몇 개 분기 동안 주가도 해당 리스크에 짓눌렸던 것이 사실이나, 연말에는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란 게 이브스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현재 유럽이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인도받아야 하는 만큼 물류 악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역시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양산을 시작하면 극복할 수 있는 이슈라는 주장이다. 더불어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도 가동되면 앞으로 테슬라 수요가 늘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점차 심화되는 전기차 경쟁에 관해 이브스는 테슬라가 여전히 지배적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차 시장이 현재의 3%에서 10%까지 비중이 늘어나게 되면 다른 기업들보다 테슬라가 더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6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보유(Hold)'이며, 목표가는 690.69달러로 10% 넘는 하방 여지가 평가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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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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