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월 연휴를 앞둔 27일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6명이 신규 발생해 추석연휴 이후 닷새째 100명대의 확진자를 보이며 확산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26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31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5016명이며, 해외유입은 301명이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9.28 nulcheon@newspim.com |
추석연휴 이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7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14명으로 불어났다.
서구 소재 '사우나2' 관련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3명을 포함해 57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소재 지인모임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3명이 감염됐다.
달성군 소재 지인모임 관련 지난 25일 첫 확진자 4명이 발생한 후 접촉자 검사에서 3명 등 누적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8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932명이며 이 중 324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56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8일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40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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