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호동쓰레기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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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호동쓰레기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1.09.29 nulcheon@newspim.com |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0분쯤 남구 소재 호동쓰레기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포항시는 소방차 10여대, 포크레인 2대 등 진화차량과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과 공무원 등 진화인력 70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를 서둘러 화재 발생 4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진화과정에서 매립장 내 150여t에 달하는 매트리스 폐기물더미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한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화재발생 관련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관련기관에 요청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매립장 CCTV전자감시센서 설치, 폐매트리스 반입즉시 처리 등 화재 원인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해당 호동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월9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인근 주민들이 한 때 대피하는 등 잦은 화재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당시 화재로 쓰레기매립장 내 적치물 약 4500t이 연소돼 포항시 추정 1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