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내년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이 "대전을 과학산업 창업과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지난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박종흥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 박호영 기술사업화부장 등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지역의 기술 창업현황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28일 정기현 대전시의원(왼쪽)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정기현 의원] 2021.09.29 rai@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박종흥 본부장은 "예년에 비해 창업 환경은 많이 좋아졌으나 창업자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창업에 도전하는 분위기와 실패해도 다시 창업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호영 부장은 "인재가 부족한 현실에서 창업은 대전에서 하더라도 사업은 수도권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대전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재의 3년+3년 연장(최대 6년)의 연구원 창업 휴직 기간을 최대 9년~10년으로 늘리는 방안 ▲대전 정주 조건부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지역 중소벤처기업 제품 우선 구매 시스템 마련 ▲연구기관에 대전지역 대학생 인턴 확대 ▲기존의 기술지주회사와 차별화된 대전형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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