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업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주민등록 기준 학교 밖 청소년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으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지원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대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8~19세(2003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 학교 밖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오는 5~22일 전자우편 또는 일반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청소년 및 보호자의 '온통대전(카드 충전)' 또는 '무기명 선불카드(10만원이 충전된 1회용 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온통대전 카드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자동 충전되고 무기명 선불카드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주소지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구청으로 문의해야 한다.
백계경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현황을 분석하고 지원정책 발굴 및 시행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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