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국세청 국정감사…사후뇌물 의혹 집중 공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회는 8일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국토위는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치고 이헌승 국토위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
이날 국토위 국감에서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강한승 쿠팡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기 때문이다.
쿠팡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문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배달의 민족과 라이더 확보 경쟁을 벌이며 불법 이륜차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또 카카오와 택시업계 간의 설전도 예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고, 서울과 부산의 개인택시조합원이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나선다.
기재위는 오전 10시 국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에는 전직 세무서장들이 사후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국방위는 오전 10시 대구에 위치한 제2작전사령부에 이어 오후 3시에는 부산의 해군 작전사령부를 감사한다. 군 내 성추행 문제와 사병들의 급식 문제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며, 문체위는 진천·이천 선수촌을 현장 시찰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