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유엔대표부, 北 영변 핵시설 움직임에 "대화 계속 모색"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08:41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8:41

"유엔보고서, 한반도 비핵화 위해 대화와 외교 시급성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서 지속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정황과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7일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농축공장(UEP) 확장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요청에 "최근 유엔 전문가단 보고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대화와 외교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9월 14일 촬영된 북한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 [사진 = 맥사테크놀로지, 제프리 루이스 블로그 캡쳐] 2021.09.17 oneway@newspim.com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은 지난 4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꾸준히 회피하면서,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우리는 보고된 활동과 비핵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민간연구단체 스팀슨센터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6일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을 비롯한 전문가 4명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건설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스팀슨센터의 하이노넨 특별연구원은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윁남)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은 영변, 평산, 강선에 핵시설을 유지해 왔으며, 농축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 단계에서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증설의 정확한 목적을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번 확장이 저농축, 또는 고농축 우라늄 원심분리기 시험 시설을 위한 것이거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위한 기타 다른 시설을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공사의 목적은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