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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캠프 "최윤길 前 성남시 의장, 대장동아파트 청약 제보 있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6:52

주민 A 씨 "최 전 의장이 아파트 자랑했던 기억 있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성남시의회 의장 출신인 최윤길씨가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해 논란이 된 가운데 대장동 미분양분 아파트까지 청약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승민 캠프는 8일 "최윤길 전 의장이 대장동 미분양분 아파트를 청약 받았다는 캠프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06 leehs@newspim.com

이날 유 캠프는 이기인 대변인 명의의 긴급 논평을 통해 "최 전 의장의 거주지인 성남 분당 수내동 파크00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최 전 의장이 올 봄 초부터 동네에서 '대장동 아파트를 샀다'며 자랑을 했다"고 전했다.

주민 A씨는 "최 전 의장이 대장동 아파트를 샀다며 자랑했고 경매를 한다거나 집을 짓는다는 등 소위 '돈 자랑'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장이 살던 파크00 집은 얼마 전 처분 후 같은 단지 옆 동으로 전세 이사를 했고, 대장동 집은 전세를 놨다고 했다' 며 최 전 의장에게 직접 들은 것을 제보해주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측근 인사 중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인물은 정진상, 장형철에 이어 세번째"라면서 "하필 맞아떨어지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준 대가성 청약인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측근 인사들의 수상한 대장동 청약을 신속한 수사를 통해 면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대유에서 직원으로 근무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도 대장동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된 데 이어 '대장동 게이트' 몸통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도 아파트 단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이 소유한 아파트 단지는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분양받은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 분양은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진 A사 대표 이모씨가 담당했다. 이모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에 둘러싸여 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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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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