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주택과 공공 및 상업(산업) 건물 등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 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태양광 등)을 설치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태양광 설치 [사진=곡성군] 2021.10.08 ojg2340@newspim.com |
군은 지난해에도 동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곡성읍과 오곡면 오지리 일원 41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2년 연속으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2년 옥과권역(옥과면, 삼기면, 입면, 겸면, 오산면) 일원에도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2022년 사업비로는 총 377개소를 대상으로 30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국비는 16억원이며 나머지는 군 예산과 설치자 본인 부담으로 충당된다.
자부담 비용은 에너지원의 종류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의 경우 태양광 3㎾ 기준으로 100만원 가량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했으며, 내년에도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군과 업체, 대상자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연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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