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회의, 국내외 출장, 셔틀버스 재개
30% 재택, 저녁 회식 제한은 유지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자체 완화했다. 지난해 3월 사내 방역 조치 강화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 접종률 상승과 사내 확진자 감소 등에 따라 지난 7일 임직원에게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지침 기준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전면 금지였던 대면 회의를 10명까지 소규모로 재개하고 업무상 필요한 국내외 출장일 경우 기존 경영지원실 승인에서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기준을 낮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
사업장 간 셔틀버스는 정원도 50% 인원 제한 속에 운행하기로 했다. 다만 30% 순환 재택근무와 저녁 회식 제한 등 일부 조치는 유지한다.
해외 출입국자도 정부 격리 면제자의 경우 별도 격리기간 없이 입국 1∼2일 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출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부터 사내 방역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대면 회의를 비롯한 국내외 출장 등을 금지했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실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