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수입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식품과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수입 물가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수입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한 수입 물가는 9.2%나 급등했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수입 물가가 한 달 전보다 0.6%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수입물가 추이.[자료=미 노동부]2021.10.15 mj72284@newspim.com |
수입 연료 물가는 8월 3.0% 하락한 후 9월 3.7% 상승했다. 석유 가격은 3.9% 반등했다. 9월 수입 식품 가격은 1.3%나 급등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수입 물가는 0.1%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한 근원 수입 물가는 4.7% 상승했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0.1% 상승했다. 농산물 수출 가격은 1.7% 하락했으며 비농산물 수출 가격은 0.3% 올랐다. 전년 대비로 수입 물가는 1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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