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제기한 전 연인 A 씨가 무분별한 신상 공개로 고통받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은 21일 "현재 일부 언론,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 등에 A 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공개되고 있다"면서 "A 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선호 pangbin@newspim.com |
변호인 측은 "A 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이로 인해 A 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인 A 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 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A 씨는 김선호와 교제 당시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상에 올려 사생활 논란을 촉발시켰으며 김선호는 나흘이 지난 뒤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A 씨는 이후 "일부 과격한 글로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며 "더 이상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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