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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구설수와 비리로 대선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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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은 적대적 공생 관계, 깨끗한 후보 있다"
"준비된 후보 두고 비리 의혹 폭탄 후보 선택 안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온갖 구설수와 비리로 대선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도덕적 우위에 있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23일 '경선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우리 당에서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은 윤석열 후보 뿐이었지만, 추석 2주 전부터는 제가 야권후보 적합도에서 꾸준하게 1위를 달리고 있다"라며 "부도덕하고 부패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당에서는 깨끗한 후보가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pangbin@newspim.com

홍 후보는 "본인·부인·장모 등 이른바 '본부장 비리' 의혹 후보로는 모처럼 맞이한 정권교체의 호기를 놓칠 수밖에 없다"며 " 지금 민주당이 유독 윤석열 후보만 공격하는 것은 비리 후보끼리 대선구도를 만들어 '이재명 물타기 대선'을 획책하려는 의도"라고 윤 후보를 공격했다.

그는 "이재명과 윤석열은 이른바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다"라며 "실제로 민주당은 이른바 윤석열 후보 연루 고발사주사건, 윤 후보 부인의 주가조작 사건의 수사를 다 해놓고 윤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면 이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나아가 이재명 후보의 치명적 약점인 성남 대장동 비리 사건을 박영수·김만배·윤석열 3자를 묶어 오히려 '이재명 게이트'가 아닌 '윤석열 게이트'로 만드는 프레임을 짜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온갖 구설수와 비리로 대선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고, 설령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비리 없는 후보, 국정능력이 풍부한 후보, 정치력이 있는 후보만이 이런 민주당의 공작을 헤쳐나갈 수 있고 대선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준비되고 깨끗한 후보를 두고, 비리 의혹으로 민주당 정권에 발목이 잡혀 있는 폭탄후보를 선택해서는 안된다"라며 "후보 리스크가 큰 사람을 선택하여 대선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위험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저는 오늘의 순간을 위해 26년간 당을 지켜왔고, 지난 4년을 대선 준비에만 매진해 왔다"며 "준비되고 든든하고 깨끗한 홍준표만이 정권교체를 이루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나아가 선진국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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