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가 통화를 갖고, 거시경제 상황과 양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 국기. 2018.1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짧은 성명에서 옐런 장관이 류허 부총리와 화상통화를 가졌다며 "두 사람은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발전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국의 경제 발전이 세계 경제에 중요한 시사점을 갖고 있음을 함께 인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무부는 "옐런 장관은 솔직하게 우려스러운 문제들을 제기했다. 옐런 장관은 향후 류 부총리와 논의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두 사람의 통화 소식을 전했다. 양국은 광범위한 경제 대화를 나눴다며 "거시경제 상황과 양자·다자간 협력에 대해 실질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양국은 세계 경제 회복이 중대한 시점에 접어들었다면서, 중국과 미국이 거시경제 정책 소통·조정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에 추가 관세 및 제재 해제와 중국 기업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 현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양국은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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