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주·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승용차와 전동차가 부딪혀 전동차를 몰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경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 50대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맞은 편 도로변에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경북권에서 밤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쯤 안동시 일직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주행하던 전동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를 몰던 A(여, 79) 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북 안동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10.27 nulcheon@newspim.com |
또 전날 오후 9시6분쯤 성주군 기천면의 한 도로 교량 위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교량 난간에 부딪혀 운전자 B(40대)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34분쯤 경주시 현곡면 현곡사거리 앞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 운전자 C(5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변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C씨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10분쯤 안동시 서후면의 한 도로에서 경사로를 오르던 농기계(트랙터)가 뒤로 밀리면서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D(65)씨가 119구조대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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