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 소재 의료기관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산세가 급증한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9명이 발생해 전날의 61명에 비해 22명이 줄어들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3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77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6453명이며, 해외유입은 319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0.27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6명이 추가 감염돼 전날의 3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해당 의료기관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성군 소재 2곳의 '사업장' 관련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1명과 10명으로 불어났다.
남구 소재 '학교2' 연관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샌한 이후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 확인됐다.
중구 소재 PC방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6명을 포함해 26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9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407명이며 이 중 177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22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7일 중으로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7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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