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2022시즌 첫 대회에 나선 배상문이 컷 통과에 파란불을 켰다.
컷 통과에 파란불을 켠 배상문. [사진= 뉴스핌 DB] |
배상문(35키움증권)은 29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공동34위를 기록한 배상문은 1차 목표인 컷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2012년부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은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5승을 거뒀다. 한국투어(2008년, 2009년)과 일본투어(2011년)에서 상금 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프레지던트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로 활약했고, PGA투어에서는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군 제대 후엔 눈에 띄는 성적은 보이지 못했고 지난 시즌 페덱스컵 218위로 투어 시드를 잃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 브랜든 해기, 채드 라미(미국) 등 공동선두에 2타차 뒤진 공동4위에 자리했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글과 더블보기 1개씩을 주고 받는 등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10위에 자리했다. 이날 악천후로 인해 12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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