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틀째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명이 발생해 전날의 117명에 비해 27명이 줄었으나 여전히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89명과 해외유입 1명 등 9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만708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6764명이며, 해외유입은 321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0.30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소재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연관 12명과 20명이 각각 추가 발생해 이들 2곳의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39명을 포함해 109명으로 불어났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증가하고, 중구 고재 클럽 연관 4명이 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소재 PC방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되고, 북구 소재 2곳의 종교시설 연관 5명이 추가 발생하고,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달성군에서 '지인모임'과 '일가족' 관련 각각 1명씩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4명이 추가 확진되고, 모로코 입국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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