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지역 소재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7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19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6878명이며, 해외유입은 321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1.01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이 이어지던 동구 소재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자가 3명에 그치면서 확산세가 크게 둔화됐다. 해당 2곳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47명을 포함해 122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6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불어나고, 북구 소재 종교시설과 요양기관 관련 각각 2명과 8명 등 10명이 추가 발생해 2곳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3명을 포함해 46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PC방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2명을 포함해 34명으로 증가하고, 달성군 거주 일가족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6명을 비롯 20명으로 늘어났다.
남구 소재 '학교2' 연관 1명이, 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이 각각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명과 18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종교시설과 같은 지역 유치원 관련 각각 6명과 5명 등 1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불어났다.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3'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01 nulcheon@newspim.com |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3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읺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7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71명이며 이 중 301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36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일 중으로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3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