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음주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견인차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견인차 기사들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2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출입국사무소 앞 도로에서 30대 A씨가 만취 상태로 쏘렌토 승용차를 몰다가 견인차 기사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사진=인천경찰청]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1.11.02 hjk01@newspim.com |
A씨는 앞서 0시 25분께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음주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차 2대를 들이받은 뒤 약 4km를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당시 견인차 기사들은 다른 30대 음주운전자 B씨가 승용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를 수습하고 있었다.
견인차 기사들은 A씨의 도주를 막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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