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에 리조트형 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2025년 문을 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롯데몰 예정지인 송도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 롯데몰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롯데는 쇼핑몰 건축 및 사업 일정과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롯데몰 송도 조감도[조감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2021.11.02 hjk01@newspim.com |
롯데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급변하는 소비·여가 트렌드를 반영해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몰은 도심속 리조트형 쇼핑몰을 컨셉으로 전체 14만8000㎡ 규모에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 형태로 구성된다.
기존 쇼핑몰들의 단일형 복합 건축물 형태를 탈피해 프리미엄관·스트리트몰·체험형 와인매장 등 분리형 건축물로 만들어진다.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며 지상 21층에 테라스를 갖춘 200여개 객실과 다양한 형태의 수영장을 갖춘 도심 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로 건립된다.
중앙 광장에는 도심 속 해변 컨셉의 시그니쳐 수변 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플라주'를 조성한다.
외관은 해외 유명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쇼핑몰의 건축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 및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건축 거장 리처드 마이어, 단지 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제임스 코너와가 참여한다.
롯데 관계자는 "건축 설계 결과물이 나오는 2022년 상반기에 경관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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