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3일 오전 6시 54분께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인근 해상에 검댕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댕이는 그을음이나 연기가 맺혀서 생긴 검은 빛깔의 물질로 화성시 제부도 남쪽 해상에 길이 약 3km에 3미터 폭으로 해역에 흩어져있어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 대원들[사진=평택해경] 2021.11.03 krg0404@newspim.com |
현재 해경은 오염 물질이 발견된 해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눠 경비정 4척, 방제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해 분산 및 회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1척도 해상에서 해경과 함께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와 오염 물질 유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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