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는 3일 사리면에 계획 중인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젊은이들이 평생 먹고 생활할 수 있는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고 말했다.
3일 이차영 충북괴산군수가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괴산군] 2021.11.03 baek3413@newspim.com |
그는 "기업체 유치를 통한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사리면에 산업단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군 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지면 다른 시군이 산업단지를 먼저 개발함으로써 후발주자로 추진된 산업단지는 경쟁력을 잃고 우량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리면 주민이 우려하는 폐기물매립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산업단지 50만㎡ 이상 조성 시 의무적으로 설치 돼야 하는 시설이지만 인근 타 지역 산업단지 내에도 설치돼 문제없이 매립중이거나 매립 완료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점점 낙후되어가는 인구감소지역의 지역발전 방안으로 대규모 산업단지조성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지역 경제유발효과와 인구증가 정책이라는 큰 숲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초 계획상 177만5937㎡의 산업단지 면적을 163만6964㎡으로 줄이고 폐기물매립시설 부지 면적도 5만3156㎡으로 축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변경된 내용이 담긴 사업설명 책자를 사업 예정지 주변 주민들에게 군수 서한문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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