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낸 20대 A씨 등 18명이 검거됐다.
4일 군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낸 보험사기 일당 18명을 검거해 죄질이 좋지 않은 A씨와 B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1.04 obliviate12@newspim.com |
A씨와 B씨 등은 군산지역의 20대 선·후배 사이들로 사전에 서로 모의하고 지난 2017년부터 4년여 동안 10건의 교통사고 내고 보험회사로부터 1억2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빌린 렌트카를 이용해 시내 일원을 배회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진행하는 차량이나 진로 변경하는 차량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가담 여부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최근 들어 자동차 보험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보험사기에 대비해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의심스러운 사고에 대해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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