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국, 머크의 먹는 코로나 알약 세계 최초로 승인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08:19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6: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이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머크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사용을 승인했다.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인 몰누피라비르 알약. Merck & Co Inc/Handout via REUTERS 2021.05.17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의료제품관리청(MHRA)은 이날 머크와 생명공학 기업 리지백바이오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치료제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됐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증이 있어야 하고 비만이나 당뇨·심장질환·60세 이상 고량자 등 중증 악화 위험도가 큰 이들에게만 처방된다. 

보건 당국은 언제 머크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공급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은 미국보다도 먼저 머크 치료제 사용을 승인한 국가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는 오는 30일 머크 치료제 긴급사용 여부를 논의한다. 유럽의약품청(EMA)도 머크 치료제 사전검토(rolling review)가 한창이다.

머크가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 몰누피라비르는 중증입원·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누피라비르는 '라게브리오'(Lagebvrio)란 상표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나는대로 올 연말까지 1000만명 복용분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