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1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심사가 한창인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이 11일 국회을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를 만나 경남지역 주요사업이 원안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1.11 news2349@newspim.com |
하병필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을 만났다.
12일과 15일에는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국회에서 전재수, 최형두 예결위원과 이달곤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하 대행은 예결위원들을 만나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사업들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증액이 필요한 34개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관련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진해신항 건설(1단계) 145억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149억원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86억원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구축사업 42억원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지원 5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8억원 등 33개 사업으로 국회단계 증액건의 금액은 1871억원이다.
지난 8월말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에 포함된 경남도의 내년도 국비 반영액은 6조 9647억원이다. 원안에 포함된 국비를 최대한 지켜내며 추가 증액 목표를 달성한다면 최초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11월부터 각 상임위 예비심사가 시작된 국회 예산심의는 오는 15일 예결소위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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