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긴장도 풀리고 정말 기쁘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개와 보기3개로 한타를 잃었다.
최종전에서 신인상을 확정한 송가은. [사진= KLPGA] |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송가은은 공동14위(1언더파)를 기록, 신인상(2177점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진입한 송가은은 10월에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신인상을 확정한 송가은은 "마지막 날까지 잘 쳐야 신인왕이 될 것 같아서 시작 전부터 긴장했는데 끝나고 나니 긴장도 풀리고 정말 기쁘다. 루키 시즌을 잘 보냈다는 의미의 신인왕인 것 같고, 신인왕이 됐지만 내년에도 루키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 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실감이 많이 나긴 하지만 우승 했을 때가 더 기쁘다"라며 "그동안 많이 배운 점은 조급해 하거나 긴장한다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플레이 해야 좋은 성적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가은은 해외에서 보완할 점을 더 개선 한뒤 다음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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