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창원시 현안과 주요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막바지 설득에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15일 국회를 찾아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11.15 news2349@newspim.com |
허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위원장, 허영 의원, 정태호 의원, 최형두 의원, 김한정 의원과 문화체육관광 상임위원회 이채익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허 시장이 중점적으로 건의한 국비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건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5억원 ▲2022년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10억원 ▲진해신항 건설사업(1단계) 145억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29억원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20억원이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27억5000만원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제조운영 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86억원 ▲창원시립복지원 이전 신축공사 15억원 등 15개 사업에 대한 467억8000만원의 국회 증액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 강완구 사회심의관을 만나 창원시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그간 창원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시장 주재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방재정 한계를 극복하려면 국비 예산 확보는 필수"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국회를 찾아 현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추가 국비가 반영되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최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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