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 지역 동네 공원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528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5일 오후 용인시 '우리동네 공원지킴이' 발대식이 열렸다.[사진=용인시청] 2021.11.15 seraro@newspim.com |
시는 15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군기 시장과 공원 지킴이 95명 등 99명이 참석했으며 백 시장은 각 단체 대표자에게 위촉패를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도시공원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사례를 분석해 각 시민 봉사자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는 시민 스스로 쓰레기를 줍고 공원을 쾌적하게 가꾸는 활동을 통해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528명을 선발했다. 개인 45명, 가족 164명(55팀), 단체 319명(11팀) 등이다.
이들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지역 근린공원, 소공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나 공원 불편 사항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동네 공원을 시민 스스로 가꾸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원 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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