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경운기를 운전하던 80대 남성이 전신주 전깃줄에 목이 걸리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3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6분쯤 경주시 내남면의 한 농로에서 경운기를 몰던 A(87)씨가 전신주의 전깃줄이 목에 걸려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북 경주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11.23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15분쯤 영천시 대창면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방호벽을 들이빋아 운전자 B(58)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11분쯤 영주시 조암동의 한 농경지에서 트랙터 작업을 하던 C(61)씨가 트랙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낮 12시18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D(23)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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