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파워반도체 밸류체인을 조성한다.
시는 25일 오전 롯데호텔 부산에서 국내·외 탄화규소(SiC)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2021 SiC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SiC 국제심포지엄은 부산시와 경북도, 포항시 공동 주최로 열리며, 국내 탄화규소(SiC) 기술개발 확대 및 사업화를 촉진,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중앙정부에서는 반도체 종합강국 실현을 위한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고,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파워반도체 밸류체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사업 ▲파워반도체 소자제조 전문인력 양성사업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운영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사업 추진성과를 국내·외 관계자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력 격차 해소 등을 위해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 분야 해외 권위자인 ▲미카엘 외스틀링(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교수(부총장) ▲김성준(미국, 투식스 부사장) 등 전문가들이 해외 최신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시는 두 전문가를 부산시 파워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시는 SiC 파워반도체 등 관련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ICSCRM(International Conference on Silicon Carbide and Related Materials)의 2025년 부산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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